코로나 사태로 인해 요즘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 특히 면역력을 높이는 데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따라서, 관련 건강보조식품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연히 프로폴리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것 같다. 그래서, 이 번 기회에 프로폴리스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알아보고, 아울러 복용방법도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프로폴리스는 무엇인가?
꿀벌이 만드는 양봉의 부산물 중 하나로 꿀벌이 나무의 싹이나 수액과 같은 식물로부터 수집하는 수지질(樹脂質)의 혼합물로 로열젤리와는 다르며 한자어로는 벌이 만든 아교라 하여 봉교(蜂膠)라고 불립니다.
꿀벌은 이를 벌집의 작은 틈을 메우는데 사용하며, 채취할 수 있는 양이 매우 적고, 인위적으로는 증량 또는 합성할 수 없는 귀중품으로, 예부터 민간 약품이나 강장제로서 세계 각지(특히 유럽)에서 이용되어 왔습니다.
성분은 무엇이고 어디에 효능이 있나?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지와 밀랍, 에센셜 오일, 화분, 기타 유기화합물, 아미노산, 각종 미네랄, 비타민A, B, E, 플라보노이드, 항생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형태는 물에는 녹지 않아 분말 아니면 알코올에 녹여 놓은 갈색 액상을 띠며 액상의 경우 스포이트가 부착되어 있는 병으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천연항생제, 항바이러스제, 살균제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유래는 기원전 3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니 참 오래도록 인류와 함께 해 온 천연 항생제 같습니다.
동의보감에도 천식과 기침 등 호흡기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구내염 등 구강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심내혈관질환 완화, 대장암세포 증식 억제(논문), 아프테필린C 성분에 의한 항염증 효과가 있고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골다공증 등 뼈 건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형태에 따른 섭취 방법은?
제약기술의 발달로 500 - 1000mg 캡슐 형태, 구강용 스프레이 형태, 액상 형태 등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맛이 쓰므로 치약, 화장품, 사탕의 형태로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캡슐 형태는 포장에 안내에 따라 복용하면 되고, 치약, 화장품, 사탕 등은 특별한 사용방법이 없고 따라서 액상 제품에 대한 복용방법만 확인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액상 제품은 맛이 쓰므로 물 300g 정도에 반티스푼 정도를 떨어뜨려 잘 섞어서 복용하면 되는데 이때 얇게 썬 레몬 한 조각을 곁들이면 프로폴리스의 체내 흡수가 잘 되며, 견과류도 같이 먹는다면 플라보노이드 섭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나?
바쁜 일상 가운데 캡슐 형태의 제품이 가장 선호되는 제품 형태인데 국내 시장에도 수입제품 및 국내 업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으니 그 선택의 기준을 명확히 알아야겠습니다.
선택의 기준 중 첫 번째는 당연히 원료의 산지이며 주로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등 소위 청정지역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벌꿀 또는 마누카 꿀의 산지와 겹치며 일부 국산 프로폴리스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도 있습니다.
두 번째 기준은 성분 구성 중 플라보노이드 함량으로 하루 17mg 이상이면 충분하므로 1일 복용량 대비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권장 섭취량 이상이 되는지 잘 따져서 선택해야 합니다.
세 번째 기준은 유해 성분의 함량 또는 첨가제 함량으로 가급적 이런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부작용이 알려진 성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벌의 먹이활동을 고려할 때 화분(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 프로폴리스에 관한 내용을 참고하여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